'휴고', 아카데미상 11개 부문 후보

'휴고', 아카데미상 11개 부문 후보

2012.01.25. 오전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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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휴고'가 올해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에서 수상 후보로 올랐습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발표한 84회 아카데미상 후보작에서 고아 소년의 모험담을 담은 '휴고'는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가장 많은 부문의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한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영화 '아티스트'는 10개 부문에서 후보가 됐습니다.

최우수 작품상에는 '휴고'와 '아티스트'를 비롯해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디센던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워 호스', 베넷 밀러 감독의 '머니 볼' 등이 경합을 벌입니다.

매릴 스트립은 '철의 여인'에서 영국의 전직 총리 마거릿 대처 역으로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올라 사상 최다인 17번째 지명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설적인 할리우드 배우 마릴린 먼로를 다룬 '마이 위크 위드 마릴린'에 출연한 미셸 윌리암스도 여우 주연상 후보가 됐습니다.

두 여배우는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지난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각각 다른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할리우드의 코닥 극장에서 열립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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