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부, 원전 지하 차수벽 건설 앞당기기로

일 정부, 원전 지하 차수벽 건설 앞당기기로

2011.07.12.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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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 누출 방지를 위해 원전 부지 지하에 30m 높이의 '차수벽'을 세우는 공사를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호소노 고오시 원전사고 담당상은 중의원 내 '대지진 부흥 특별위원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도쿄전력의 예산 범위 내에서 검토를 하고 있지만 국가가 나서서라도 빠른 시기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 정부는 이 공사에 투입되는 비용이 천억 엔, 우리 돈으로 1조 3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오염수 누출 방지를 위해 '차수벽'의 조기 공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호소노 담당상은 "'차수벽'은 중요한 프로세스이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검토를 마치고 가능한 빨리 공사에 착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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