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사일 14기 시험 발사

이란, 미사일 14기 시험 발사

2011.06.28. 오후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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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최정예 군사 조직인 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한 시위용으로 벌이고 있는 기동 훈련 이틀째를 맞아 미사일 14기를 시험 발사했습니다.

이란 국영 뉴스통신사 IRNA는 오늘 최대 사거리가 2천㎞에 달하는 이란제 지대지 미사일들이 하나의 목표물을 향해 동시에 발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혁명수비대 공군 사령관은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어떠한 공격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IRNA은 혁명수비대가 발사한 미사일은 젤잘 9발과 샤하브-1과 2 각각 2발 그리고 사정거리가 2천km에 달하는 개량형 샤하브-3 미사일 1발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그동안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외교적 방법으로 저지하지 못할 경우 군사적 공격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왔으며 이에 대해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핵무기 제조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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