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하마오카 원전 3호기 7월 재가동 논란

일 하마오카 원전 3호기 7월 재가동 논란

2011.04.29.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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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즈오카현의 하마오카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주부전력이 현재 정기점검 중인 원전 3호기를 오는 7월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즈노 아키히사 주부전력 사장은 하마오카 원전 3호기를 현재 진행 중인 정기점검이 끝나는 7월에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현지 주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다 시즈오카현 정부 측도 쓰나미 대책이 미흡하다며 재가동 불허방침을 시사해 마찰이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가와카쓰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는 "쓰나미 대책이 불충분하고 7월 재가동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며 "재가동 허가 여부는 새로운 쓰나미 대책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마오카 원전이 있는 시즈오카현 오마에자키는 도쿄와 가나가와 등 수도권에 인접한 지역으로 규모 8.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마오카 원전 3호기는 애초 3월에 재가동될 예정이었으나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재가동이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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