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케이블 손상...정보전달 차질

해저케이블 손상...정보전달 차질

2011.03.12. 오전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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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부 해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해저케이블 일부가 손상돼 일본과 중국 사이의 정보전달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중국 통신업체 차이나유니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차이나 유니콤 대변인은 해저케이블 3분의 2 정도가 손상을 입었다면서 이 정보는 아직 정확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어떤 케이블이 손상됐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이나유니콤은 통신정보를 손상되지 않은 다른 케이블로 우회 전송하면서 교신두절 피해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만이 일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청화 텔레콤도 해저케이블에 손상이 있다고 밝혔지만 데이터 전송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손상된 케이블은 AT&T 등 14개 통신사 컨소시엄이 보유한 아시아퍼시픽 케이블 네트워크 2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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