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학자 논문 발표는 세계 1위·인용은 바닥"

"중국 학자 논문 발표는 세계 1위·인용은 바닥"

2011.02.11.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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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의 연간 논문 발표량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지만 인용되는 사례는 여전히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중국청년보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지난 한해 중국 과학자들이 발표한 논문 수량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논문 인용률은 여전히 세계 100위권 밖을 맴돌 만큼 저조해 질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낙제점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신문은 연구비 확보나 프로젝트를 따내려는 목적에서 각종 논문이 봇물 터지듯 하지만 표절이나 연구 성과가 조작되는 사례가 많아 국제적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청년보는 논문 인용률이 세계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국제 학계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국의 논문 가운데 진정한 논문은 '새의 깃털' 만큼이나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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