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스위스 유학생활은 미스터리"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생활은 미스터리"

2010.09.07.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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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북한 노동자회에 등장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언론들이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생활을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는 '미스터리에 싸인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생활'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의 막내아들인 김정은이 90년대 말 스위스의 연방주의를 경험했다"고 소개하면서 "그러나 사실 그의 유학내용은 믿지 못할 만큼 비밀에 싸여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김정은의 유학생활을 취재한 스위스 잡지 '렙도'의 줄리 차우크 기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이 아마 베른의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를 다녔던 것 같지만 이에 대한 증거는 아무 것도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스위스주재 북한대사관 인근에 있는 귐링겐 국제학교에 '박철'이라는 가명으로 등록해 운전기사의 아들 행세를 했고, 그보다 나이가 많은 '왕철'이라고 불리던 학생이 항상 동행해 이 때문에 급우들로부터 많은 의심을 받아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베르너 차이퉁 신문은 김정은이 1998년부터 베른 인근의 리베펠트 정치학교에 다니며 '박은'이라는 가명을 썼으며 한 급우에게 자신이 '조선 왕의 아들'임을 고백한 적도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정은이 평소 수영과 농구, 스포츠카를 좋아할 정도로 또래 소년들을 닮았던 것 같다며 김정은이 스위스에서 영어와 기초불어, 독일어, 베른지방 방언을 배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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