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생활정보 사이트, 성인광고 자진 폐쇄

미 최대 생활정보 사이트, 성인광고 자진 폐쇄

2010.09.06.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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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에서 인기 높은 생활정보 사이트 '크레이그스 리스트'가 논란이 돼온 성인광고 섹션을 자진 폐쇄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다른 웹사이트들도 배워야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직정보에서부터 중고물품 거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생활정보를 다루고 있는 미국 웹사이트 '크레이그스 리스트'가 성인 서비스 부문을 자진 폐쇄했습니다.

그동안 이 사이트는 성인광고 때문에 매춘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미국 곳곳에서 '성매매 알선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크레이그스 리스트'측이 성인 광고를 둘러싸고 당국과 벌여온 법적 싸움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성인광고 폐지를 추진해온 리처드 블루멘탈 코네티컷주 검찰총장은 인터넷의 양면성을 지적했습니다.

[녹취:리처드 블루멘탈, 코네티컷주 검찰총장]
"인터넷은 전도 유망하고 이익을 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유해성도 큽니다. 성인서비스의 경우 당연히 인터넷의 어두운 단면입니다."
(The internet can be a place of great promise and benefit, but it also has a lot of peril and these ads are very simply, the dark side of the internet.)

블루멘탈 총장은 또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다른 웹사이트들도 성인광고를 폐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리처드 블루멘탈, 코네티컷주 검찰총장]
"다른 사이트들도 크레이그스리스트의 이번 결정으로 부터 배워야 할 것입니다. 회사 이익보다는 사람이 더 중요하지요."
(other sites will learn from Craigslist's actions. The message here really is put people above profits.)

이번 성인광고 폐쇄는 자발적으로 이뤄졌지만 지난달 미국 17개 주 검찰총장들이 공동으로 사이트 설립자인 크레이그 뉴마크와 최고경영자 짐 버크매스터에게 편지를 보내 성인광고 폐쇄를 요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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