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속 타격 재래식 미사일 개발"

"미, 신속 타격 재래식 미사일 개발"

2010.04.09. 오전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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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 시간 안에 지구의 어느 곳이라도 타격할 수 있는 재래식 미사일을 개발해 핵무기 감축에 따른 전력 공백을 메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글로벌 신속타격 프로그램의 하나로 미 국방부가 수년 전부터 이 같은 미사일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테러 조직이나 적대국을 상대로 하는 새로운 억지 수단으로, 핵탄두를 탑재하지 않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정부가 이같은 미사일 개발을 위해 올해보다 45% 늘어난 2억 4,000만 달러를 2011회계연도 예산에 반영해 뒀고 미공군은 다음달 중 최초의 시험발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군 관계자들은 현재의 비핵무기 옵션이 너무 군사적으로 제한돼 있으며, 대응 속도가 늦다는 것을 새 미사일 개발의 이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미국의 이런 움직임이 비핵무기 경쟁을 촉발시킬 수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의 장기적인 목표인 핵없는 세상 추구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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