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눈사태·미국 폭풍우 피해 속출

캐나다 눈사태·미국 폭풍우 피해 속출

2010.03.15. 오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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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캐나다 록키 산맥에서 스노모빌 경주 대회 도중 눈사태가 덮쳐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습니다.

미국 북동부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3명이 숨지고 단전과 비행기 운항 차질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보라가 날리는 산기슭에서 구조대원들이 막대기로 눈을 파헤치며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곳곳에 스노모빌이 뒤집힌 채 눈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눈 사태가 스노모빌 경주 대회장을 덮친 것입니다.

일부 선수들은 눈 속에 200m를 휩쓸려 내려갔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경찰은 실종자를 확인하기 위해 부근 호텔 객실을 일일이 찾아 다녔습니다.

사고 당시 대회장에는 20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겨울 '눈 폭탄'으로 몸살을 앓았던 미국 북동부에 이번에는 시속 110km의 강한 바람과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뉴저지와 뉴욕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주민이 깔려 숨졌습니다.

이 두 지역과 코네티컷, 필라델피아에서는 70만 명 이상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필라델피아 주민]
"불어난 강물을 보고 놀랐습니다. 뭘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It's kind of spooky when you go and look out at the river, knowing there's nothing you can do about it.)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잇는 열차 운행이 끊어지고 뉴저지 버스 운행도 잠정 중단됐습니다.

뉴왁 국제 공항에서는 비행기 운항이 네 시간 동안 지연됐고,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 공항으로 가려던 비행기 12편이 보스톤 로건 공항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YTN 김종욱[jw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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