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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주 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일어난 프리우스 급가속 사건을 놓고 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사자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정부와 토요타 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근처 고속도로에서 토요타 프리우스 운전자가 긴급 도움을 청합니다.
[녹취:프리우스 급가속 911 통화 기록]
"(무슨 일이죠? 가속페달이 걸렸나요?) 가속페달이 잠겼어요. 풀리지 않아요."
(And what's wrong? Your accelerator's stuck? You know - my accelerator is stuck. Yeah. I pulled it back, I tried pulling it back, pulling it back, but it's stuck and...)
차량은 갑자기 시속 151km까지 올라갔지만 순찰대의 유도에 따라 사고 없이 정지했습니다.
이 사건은 토요타사가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공개시연을 한 바로 그날 발생해 큰 주목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한 자동차 전문 블로그가 이 차량 운전자의 심각한 재정 상황을 소개하면서 사건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익명의 제보에 따라 빚의 규모 등에 관한 문서가 공개되자 미국 주류 언론들도 조작 의혹에 관해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61살의 짐 사이크 씨는 70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으며 2008년에는 개인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프리우스가 현재 갖고 있는 유일한 자동차이며 차 임대료도 다섯달이 밀려 회수될 위험에 놓여습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이크 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변호사까지 선임했습니다.
이런 점에 근거해 일간 USA 투데이는 사이크 씨에 대한 "의혹이 촉발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투데이는 사이크 씨가 "교체된 차량을 받고 싶어한다"고 전하고 그러나 소송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폭스 뉴스는 운전자의 재정적 어려움이 드러남에 따라 그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는 지 여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07년 사이크 씨로부터 집을 산 어떤 사람은 "이번 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끌거나 금전적인 이득을 노리고 조작됐을 지도 모른다"고 폭스 뉴스에 말했습니다.
미국의 공영방송인 NPR도 USA 투테이와 폭스의 보도를 재인용하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언론들은 또 급가속 신고를 한 운전자가 왜 경찰의 지시대로 기어를 중립으로 이동시키지 않았는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에 대해 사이크 씨는 그럴 경우 차가 뒤집힐 지도 모르고 어떻게 될 지 몰랐다는 반응입니다.
이어 이번 사건은 결코 조작이 아니라고 샌디에이고-트리뷴지에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번주 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일어난 프리우스 급가속 사건을 놓고 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사자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정부와 토요타 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근처 고속도로에서 토요타 프리우스 운전자가 긴급 도움을 청합니다.
[녹취:프리우스 급가속 911 통화 기록]
"(무슨 일이죠? 가속페달이 걸렸나요?) 가속페달이 잠겼어요. 풀리지 않아요."
(And what's wrong? Your accelerator's stuck? You know - my accelerator is stuck. Yeah. I pulled it back, I tried pulling it back, pulling it back, but it's stuck and...)
차량은 갑자기 시속 151km까지 올라갔지만 순찰대의 유도에 따라 사고 없이 정지했습니다.
이 사건은 토요타사가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공개시연을 한 바로 그날 발생해 큰 주목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한 자동차 전문 블로그가 이 차량 운전자의 심각한 재정 상황을 소개하면서 사건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익명의 제보에 따라 빚의 규모 등에 관한 문서가 공개되자 미국 주류 언론들도 조작 의혹에 관해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61살의 짐 사이크 씨는 70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으며 2008년에는 개인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프리우스가 현재 갖고 있는 유일한 자동차이며 차 임대료도 다섯달이 밀려 회수될 위험에 놓여습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이크 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변호사까지 선임했습니다.
이런 점에 근거해 일간 USA 투데이는 사이크 씨에 대한 "의혹이 촉발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투데이는 사이크 씨가 "교체된 차량을 받고 싶어한다"고 전하고 그러나 소송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폭스 뉴스는 운전자의 재정적 어려움이 드러남에 따라 그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는 지 여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07년 사이크 씨로부터 집을 산 어떤 사람은 "이번 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끌거나 금전적인 이득을 노리고 조작됐을 지도 모른다"고 폭스 뉴스에 말했습니다.
미국의 공영방송인 NPR도 USA 투테이와 폭스의 보도를 재인용하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언론들은 또 급가속 신고를 한 운전자가 왜 경찰의 지시대로 기어를 중립으로 이동시키지 않았는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에 대해 사이크 씨는 그럴 경우 차가 뒤집힐 지도 모르고 어떻게 될 지 몰랐다는 반응입니다.
이어 이번 사건은 결코 조작이 아니라고 샌디에이고-트리뷴지에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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