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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이 요즘 고래 잡는 문제로 국제 사회의 비난이 쏟아지자 정면 대응으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일본의 포경선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외국인 동물 보호 활동가를 체포했습니다.
외교 분쟁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일본 선박이 고래 잡이를 계속하자, 해양동물 보호단체인 '시 셰퍼드' 소속의 보트가 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입니다.
일본 선박은 물대포를 발사하고 급기야 양측은 충돌합니다.
양측의 갈등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07년부터입니다.
일본이 고래 자원을 과학적으로 조사한다는 명분 아래 연간 1,200마리의 고래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히라노 히로후미, 일본 관방장관]
"일본 정부는 이전과 같이 (고래자원 조사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잡힌 고기들이 거의 모두 식탁에 오르고 있어 과학적 조사라는 가면을 쓴 상업 포경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의 고래 잡이를 강력히 비판한 영화가 올해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아 이래저래 곤욕스러운 상황에 몰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제적인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당국은 일본의 포경선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외국인 동물 보호 활동가를 처음으로 일본법에 따라 심판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뉴질랜드 국적의 피터 베슨 씨가 지난달 남극해에서 '다이니쇼난마루'에 올라가 항의한 것과 관련해 체포한 것입니다.
[녹취:무루이 다케오, 해상보안청 부장]
"특별히 건강이 나쁘다는 느낌은 없고 순순히 (체포에) 응했습니다."
일본 선적에 올라온 만큼 일본 법에 따라 심판할 수 있다는게 일본 측 주장입니다.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 등은 일본의 포경 활동에 강력히 반대해왔습니다.
특히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어 이번 체포 사건은 외교 마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이 요즘 고래 잡는 문제로 국제 사회의 비난이 쏟아지자 정면 대응으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일본의 포경선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외국인 동물 보호 활동가를 체포했습니다.
외교 분쟁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일본 선박이 고래 잡이를 계속하자, 해양동물 보호단체인 '시 셰퍼드' 소속의 보트가 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입니다.
일본 선박은 물대포를 발사하고 급기야 양측은 충돌합니다.
양측의 갈등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07년부터입니다.
일본이 고래 자원을 과학적으로 조사한다는 명분 아래 연간 1,200마리의 고래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히라노 히로후미, 일본 관방장관]
"일본 정부는 이전과 같이 (고래자원 조사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잡힌 고기들이 거의 모두 식탁에 오르고 있어 과학적 조사라는 가면을 쓴 상업 포경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의 고래 잡이를 강력히 비판한 영화가 올해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아 이래저래 곤욕스러운 상황에 몰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제적인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당국은 일본의 포경선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외국인 동물 보호 활동가를 처음으로 일본법에 따라 심판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뉴질랜드 국적의 피터 베슨 씨가 지난달 남극해에서 '다이니쇼난마루'에 올라가 항의한 것과 관련해 체포한 것입니다.
[녹취:무루이 다케오, 해상보안청 부장]
"특별히 건강이 나쁘다는 느낌은 없고 순순히 (체포에) 응했습니다."
일본 선적에 올라온 만큼 일본 법에 따라 심판할 수 있다는게 일본 측 주장입니다.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 등은 일본의 포경 활동에 강력히 반대해왔습니다.
특히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어 이번 체포 사건은 외교 마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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