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종 결혼 비즈니스 성행

일본 신종 결혼 비즈니스 성행

2010.02.15. 오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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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명절 때마다 미혼 남녀가 가장 많이 듣는 말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결혼일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미혼 남녀를 중심으로 배우자 찾기를 돕는 신종 비즈니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여기에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 학원은 춤 추는 법을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여성과 데이트 할 때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매너를 가르칩니다.

30대 회사원인 츠지 히사히로 씨는 배우자를 찾는데 성공하기 위한 준비로 자신의 신체적 장단점을 감안한 이런 매너를 배우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요즘은 결혼 역시 취업 활동에 나서듯 준비하고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이른바 '곤카쓰 시대', 즉 결혼을 위한 활동 시대라고 부르고 있고 이를 마케팅에도 적극 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분이 확인된 미혼 남녀를 자연스럽게 일대 일로 또는 여러 명이 한꺼번에 만나게 해주는 맞선 전문 술집이나 고급 식당까지 탄생했습니다.

심지어 이 곤카쓰를 이용한 관광상품까지 등장했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동네 특정 신사에서 자신의 평생 반려자를 만나길 기원할 경우 이뤄진다는 소문을 내 지역 경제를 먹여 살리는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녹취:참배객]
"이곳에서 기도하면 1년 이내 (결혼 성공)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왔습니다."

도쿄대 사회과학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보면 정규직의 경우 남녀 각각 50%쯤이 결혼을 위한 이런 활동에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비정규직의 경우 결혼을 위한 활동에 참가하는 비율이 남녀 각각 30% 40%로 정규직에 비해 크게 적어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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