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비핵화 재다짐하면 관계 정상화 모색"

클린턴, "비핵화 재다짐하면 관계 정상화 모색"

2009.11.21. 오전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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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재다짐하면 관계 정상화와 경제 지원 등을 모색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보즈워스 특별대표가 비핵화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갖고 방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아프가니스탄 방문 중 북한에 대해 비핵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장관은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미국의 분명한 메시지를 갖고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용은 북한이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재다짐한다면 북한에게 상당한 이익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북한이 미국에 대해 수년 간 제기해 온 것들 예컨대 관계 정상화,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평화협정, 경제 지원 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일 경우 미국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논의할 용의가 있으며 또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같은 발언은 클린턴 장관이 그동안 꾸준히 밝혀온 내용입니다.

장관은 지난 달에도 한 세미나에서 핵무기로 무장한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는 결코 있을 수 없으며 대북 제재를 없애지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 발언은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을 앞두고 미국과 6자회담 참가국들의 뜻을 북한에 다시 한 번 명확히 해 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다음 달 8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평양에 갈 예정이며 방북단의 규모도 4~5명으로 단촐하게 짤 방침입니다.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며 새로운 것을 모색하는 협상이나 담판 성격이 아니라는 의중을 내비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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