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탐색전 마무리

북·미 탐색전 마무리

2009.11.02. 오전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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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리근 북한 미국국장의 방미 일정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양자 대화 가능성을 직접 타진해 본 가운데 일부 진전도 이뤘지만 입장차도 확인됐습니다.

이종수 뉴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근 북한 미국국장은 이곳 뉴욕 시간으로 내일 월요일에 미국을 떠날 예정입니다.

리 국장을 수행하고 있는 김명길 북한 유엔대표부 공사는 리 국장과 성 김 미 북핵 특사와 추가접촉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명길, 북한 유엔대표부 공사]
"일정 없으니까 돌아가 쉬라요. 편안히 쉬라요. 진짜 아무것도 없어.내일로 이제 아무런 소식
아무것도 없으니까 들어가서 푹 쉬라요."

이에앞서 북미 양측은 지난 24일 뉴욕회동과 이어진 샌디에이고 동북아시아협력대화를 통한 추가 접촉을 통해 보즈워스 특별대표 방북문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를 통해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북 때 강석주 제 1부상을 만나기로 한다는데는 어느정도 진전을 이루는 등 북한 태도가 과거보다 긍정적으로 변화됐음이 감지됐습니다.

[녹취: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
"리근 국장과 성 김 특사, 두 사람의 회동을 아직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북미간 진전이 없었다는 뜻은 아니다."
(I think what you're referring to is the fact that we're not prepared to characterize the
meetings. But I would not ? that doesn't mean that there's no progress being made.)

하지만 북한이 6자회담 재개 또는 핵사찰 등에 대해 크게 양보할 뜻이 없음을 밝히는 등 여전한 입장차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근 국장은 협상복귀의 대가로 경제지원 문제를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근 국장의 방미와 양자접촉은 대화 재개 가능성을직접 타진해 앞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계기를 북미 양측에 제공했습니다.

이제 미 오바마 행정부는 이번 접촉 결과를 놓고 관련 부처간 협의를 거쳐 북미대화 재개 여부와 관련방안을 정할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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