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여성들, 정치 화합 요구 '성 관계' 거부

케냐 여성들, 정치 화합 요구 '성 관계' 거부

2009.05.01. 오전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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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여성단체들이 정치권의 단합을 요구하며 1주일간 남성들과의 성 관계를 거부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케냐 여성단체 연합은 정파간의 불화로 연립 정부가 붕괴 위기에 놓였다며 단합을 촉구하는 수단으로 1주일간 성 관계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단체들은 연립정부의 두 축인 음와이 키바키 대통령과 라일라 오딩가 총리의 부인들 뿐 아니라 매춘 여성들에게도 이번 시위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여성단체가 집단 행동에 나선 것은 대통령과 총리간 불화가 심화되면서 지난해 1월 발생한 대선 유혈사태가 재발할 우려가 고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케냐에서는 지난해 1월 대선 개표조작 의혹을 둘러싼 유혈사태로 1,500여 명이 숨진 뒤 지난해 4월 연립정부가 구성됐으나 정파간 대립으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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