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학교 탱크로 무차별 공격

유엔학교 탱크로 무차별 공격

2009.01.07.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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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이 12일째에 접어들면서 사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엔학교를 탱크로 공격해 한 자리에서만 피난민 4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군은 무차별 공격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자지구 북쪽의 유엔학교를 포격해 이곳에 대피중이던 수백명의 팔레스타인들을 공격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부근의 탱크부대가 엄청난 양의 포탄을 퍼부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곳에서만 40여 명이 숨지고 다른 2곳의 유엔학교도 공습을 받아 사상자가 속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존 깅, 유엔난민기구]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간밤에도 피난민들이 숨지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는 이스라엘군에 이들 학교의 위치를 사전에 통보해 공습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엔은 즉각적인 진상규명을 촉구했지만 이스라엘측은 유엔학교쪽에서 먼저 공격을 해왔을 것이라며 변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아비탈 레이보비치, 이스라엘 군 대변인]
"학교를 공격했는지 확실치 않지만 하마스가 가끔 민간인 시설을 이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가자지구 사망자는 600명을 훌쩍 넘어갔고 부상자도 3,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가운데 어린이 사망자만 117명, 부상자는 7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차별 공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전쟁방침은 변함이 없어 사상자는 더욱 늘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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