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이틀째 공격..사망자 300명 육박

'가자' 이틀째 공격..사망자 300명 육박

2008.12.29.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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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스라엘이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가자 지구 전역에 맹공격을 가해 적어도 28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상작전에 돌입할 태세를 갖춘 가운데 하마스는 결사항전을 선언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요일에도 가자 지구 230여 곳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이 이어졌습니다.

사망자는 300명에 육박하고 있고 800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인명 희생입니다.

이스라엘은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무기고와 로켓 발사 진지 등 보안 시설물을 공격했습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알-아크사 방송국과 이슬람 사원도 타격했습니다.

오후부터는 가자지구와 이집트의 국경 지대에 폭탄을 쏟아부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무기와 폭발물이 반입돼온 땅굴 40여 곳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각료회의에서 예비군 동원령을 승인하고, 가자지구 접경으로 병력을 집결시키는 등 곧 지상 작전에 들어갈 태세입니다.

[녹취:리브니, 이스라엘 외무장관]
"이스라엘은 자위할 권리가 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하마스에 대항하는 이스라엘을 지지합니다."
(Israel has the right to defend itself, that Israel can take all the necessary steps in order to change reality, tha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supports Israel, that it continues to work against Hamas)

하마스도 결사항전을 선언하며 이스라엘 남부지역에 다시 로켓포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하마스 최고 지도자 칼리드 마샤알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시온주의 적에 대항해 성전을 벌일 것을 호소했습니다.

하마스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파우지 바룸, 하마스 대변인]
"팔레스타인 조직과 무장세력은 최선을 다해 인민을 보호하고 시온주의자들을 공격해야 합니다."
(I call upon all the Palestinian factions and their military wings, mainly the Al-Qassam brigades to remain on high alert and to take charge and take on the responsibility of defending the Palestinian people, and to target the Zionists)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는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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