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르면 오늘 북 테러지원국 해제"

"미국, 이르면 오늘 북 테러지원국 해제"

2008.10.11. 오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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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부시 행정부가 이르면 오늘 밤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할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이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테러지원국 해제가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AP통신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1일 부시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금요일에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하는데 서명했고, 토요일인 11일 해제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북한이 제시한 핵시설 검증계획을 수용한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최근 북미가 합의한 잠정안은 북측이 제출한 신고서에 기재된 영변 플루토늄 핵시설을 우선 검증하고 우라늄 농축 의혹과 미신고 시설 검증은 추후 협의하는 이른바 분리검증방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폭스뉴스는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최근 방북해 합의해낸 이같은 협상안을 부시 대통령이 거부했다고 보도하기도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성사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테러지원국 해제는 잠정적인 것이며 북한이 검증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테러지원국 명단에 다시 포함될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미 행정부는 지난 8월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할 수 있는 재량권을 확보했지만, 그동안 북한이 `완전하고도 정확한' 검증의정서에 합의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제 조치를 미뤄왔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자 문제가 해결되지않은 상태에서 테러지원국 해제를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어서 미국과 의견충돌을 빚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관련해 일본의 북핵 담당 책임자급이 다음주 워싱턴을 방문해 이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어서 테러지원국 해제가 조금 더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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