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수석대표, "북한 핵불능화 재개위해 노력"

한·미·일 수석대표, "북한 핵불능화 재개위해 노력"

2008.09.06. 오전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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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미·일 세 나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베이징에서 만나 북한의 핵불능화 재개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핵검증 의정서를 놓고 북한과 미국의 의견차이가 너무 커 문제해결은 쉽지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류재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베이징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겸해 만났습니다.

북한의 핵불능화 재개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같은 뜻을 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전달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핵시설 복구 움직임에는 세 나라 모두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핵실험 등 극단적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김숙, 6자회담 수석대표]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얻는것보다 잃는 것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북한도 쉽사리 하지 못할 것입니다."

핵심쟁점인 핵검증 의정서 합의와 테러지원국 해제에 대해 미국은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검증 없는 신고는 절반의 의무 이행에 불과하다며 핵검증 의정서의 우선 합의를 주장했습니다.

[인터뷰:크리스토퍼 힐, 미국 수석대표]
"북핵 프로그램의 검증은 신고의 일부분이며 북한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국들은 모두 합의한 사항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현재 북한과 미국 사이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고 밝혀 쟁점에 대한 논의가 쉽지 않음을 내비쳤습니다.

더구나 관심을 모았던 김계관 북한 수석대표의 베이징 방문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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