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전 본격 개막

미 대선전 본격 개막

2008.09.05. 오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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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두 달 정도 남은 미국 대선전이 본격 개막됐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은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오바마의 상징인 '변화'를 전면에 내세워 부시 대통령과의 차별을 시도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매케인의 후보 수락 연설,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리포트]

매케인의 후보 수락연설로 미 대선 사상 첫 흑백 대결 구도가 탄생했습니다.

72살인 매케인은 미국 역사상 초선 대통령에 도전하는 최고령 후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연설에서 매케인은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며 당파를 초월해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변화'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민주당 후보인 오바마와의 선거 전략에 정면 승부를 선언하는 것과 동시에 부시 대통령과의 차별화도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매케인은 또 북한을 직접적으로 지칭하진 않았지만 지원을 원치 않는 나라에게 자금을 보내진 않겠다고 말해 북한에 대한 강경책을 시사했습니다.

[질문]
어제 페일린 부통령 후보의 연설, 내내 화제가 되고 있다죠?

[답변]

페일린은 17살난 고등학생 딸의 임신과 남편의 음주운전 전력 등 가족 문제 때문에 곤경에 처했는데요.

어제 연설 이후 페일린의 가족에 대해 호기심 어린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CNN은 전당대회장에서 페일린 후보의 일곱살 짜리 셋째 딸 파이퍼가 손에 침을 묻혀 난지 넉 달 된 남동생의 머리를 넘겨주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예로 들며 어제 연설의 주인공은 페일린이 아니라 페일린의 가족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전당대회장에는 임신 5개월인 페일린의 딸 브리스톨은 물론 브리스톨의 남자 친구도 자리를 함께 했으며, 페일린은 연설에서 자신의 남편은 물론 다섯 자녀를 하나하나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타임 인터넷판도 '페일린이 오바마를 꺾었다'며 인터넷에서 페일린 관련 검색어 조회 수가 오바마를 능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무튼 페일린은 어제 연설로 적어도 당내 보수파의 지지는 확실히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질문]

앞으로 두달 남은 미국 대선전이 본격 개막됐는데요, 지지율 추이 어떻습니까?

[답변]

갤럽이 지난 2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서 오바마 지지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서 매케인과의 격차를 8% 포인트 차이로 벌렸는데요.

미국 CBS 방송이 현지 날짜로 지난 3일까지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매케인과 오바마 지지율이 42%로 다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매케인이 인종 문제를 지나치게 부각 시키지 않되, 부시와의 차별화를 이뤄 소신파의 이미지를 살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합니다.

고령 논란 또한 과제입니다.

미 언론은 "매케인이 오바마를 아들처럼 보이게 만들 수만 있다면 승리하겠지만, 오바마는 매케인을 할아버지 처럼 만들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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