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재회…"국민께 죄송"

눈물의 재회…"국민께 죄송"

2007.08.31. 오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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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어제 풀려난 피랍자 7명이 오늘 먼저 풀려난 12명을 만났습니다.

상봉장이된 호텔 로비는 그야말로 울음 바다였고 피랍자들은 '국민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텔 로비는 눈물 바다였습니다.

생사를 넘나든 40여 일, 지옥같은 피랍생활.

서로를 부둥켜 안고 떨어질지 모릅니다.

어떻게 견뎌왔을지 알기에 복받치는 감정을 가눌 수 없습니다.

하루 먼저 풀려났지만 동료들 생각에 한숨도 잘 수 없었습니다.

피랍 나흘 만에 흩어진 뒤 서로의 생사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녹취:이지영, 석방 피랍자]
"너무 많이 흩어져 있어서 사실…"

그리고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석방자 대표들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죄송하고 말했습니다.

[녹취:서명화, 석방 피랍자]
"너무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비단 저희 가족뿐아니라 온 국민이 42~43일간이나 염려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살아서 돌아왔다는 기쁨도 잠시.

동료 2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을 뒤늦게 들은 석방자들은 다시한번 통곡의 눈물을 쏟아야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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