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건강 관리 방심 금물

수능 이후 건강 관리 방심 금물

2019.11.17. 오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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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 시험을 위해 긴장했던 수험생들의 건강 관리는 수능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방치되기 쉽습니다.

방심했다간 건강 악화로 수능 이후 일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시험 이후 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커다란 압박감을 주던 수능 시험이 끝난 상황에서 몸과 마음은 일종의 탈진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특히 가채점 결과가 기대보다 나쁘면 수험생은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수험생 가족은 수능 이후 여전히 불안해하는 수험생에게 시험 결과에 상관없이 격려하고 정서적 지지를 보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혜준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수능시험 결과에 대한 언급이나 압박감을 주는 말은 피하는 것이 좋고요. 그동안 수고 많았다, 고생 많았다 등 수험생들에게 위로나 위안이 되는 격려의 말씀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능 이후엔 긴장이 풀어지면서 수면과 식사 등 생활습관도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이는 신체활동의 감소와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져 결국 건강이 나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영양이 풍부한 식사와 적절한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적절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와 악화하기 쉬운 건강을 챙기는 데 모두 좋습니다.

이 밖에도 그동안 시간이 없어 할 수 없었던 취미 활동이나 여행을 하는 것도 수능 이후 망치기 쉬운 심신의 건강을 다스리는 훌륭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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