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경찰, 양진호 수사결과 발표..."음란물 카르텔 실체 확인"

[현장영상] 경찰, 양진호 수사결과 발표..."음란물 카르텔 실체 확인"

2018.11.16.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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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엽기 행각을 벌인 혐의 등으로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의 음란물 유통과 마약 투약 혐의도 수사했는데,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진관 /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그간 사이버 형사 합동 수사전담팀을 구성해서 불법영상물 유통과 관련된 웹하드 카르텔의 실체와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전 소속직원 폭행 등 혐의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 혐의를 입증하여 A씨를 오늘 구속 송치하였습니다.

이번 수사를 통해 A씨가 웹하드 업체 두 곳 필터링, 디지털장의사 업체의 실소유자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이를 통해 웹하드 카르텔의 실체를 확인하였으며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 헤비업로더와 유착된 사실을 규명하여 핵심 주범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방조범 및 정범으로 의율하여 우선 구속하였으며 웹하드, 필터링, 콘텐츠 제공 업체 대표 등 관련자 19명, 업로더 61명 등 총 80명에 대해서는 조사완료 되어 추가 송치 예정이며, 나머지 59명 대하여도 입건 예정에 있는 등 수사를 계속 확대할 계획에 있습니다.

또한 국민적 공분을 샀던 폭행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신속히 수사에 착수, 전·현직 직원들을 통해 폭행·강요 등 피해자 10명을 확인하였고 대마초 흡연, 동물학대 등 A씨의 범행에 가담한 피의자 10명도 함께 형사입건 하였으며 추가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입니다.

아울러 우리 전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음란물 대량 유포 중인 또 다른 웹하드 업체들에 대해 추가 수사 중에 있으며 그 외에도 인터넷에 불법 촬영물 등 음란물을 유포한 피의자 160명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경찰에서는 음란물 유포가 근절될 때까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임을 밝혀둡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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