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수역 폭행 남성 3명·여성 2명 입건"

경찰 "이수역 폭행 남성 3명·여성 2명 입건"

2018.11.15. 오전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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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논란이 된 이른바 이수역 폭행 사건으로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모두 5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을 지구대로 임의동행했지만, 새벽 시간이어서 정식 조사는 나중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정식 진술 조사는 하지 않았지만 폭행 상황을 두고 양측 주장이 극명히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서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양측 다 입건한 것이라며 CCTV 분석을 통해 정당방위 여부를 비롯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수역 폭행사건의 가해자에게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도 안 돼 정부 관계자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는 20만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수역 폭행 사건은 지난 13일 새벽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여성 2명과 20대 남성들 간에 시비가 붙어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여성이 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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