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측 "직원 주문 실수 없었다...경찰에 고발 완료"

맥도날드 측 "직원 주문 실수 없었다...경찰에 고발 완료"

2018.11.14.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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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측 "직원 주문 실수 없었다...경찰에 고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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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한 손님이 직원에게 음식을 집어 던져 공분을 산 가운데, 맥도날드 본사 측이 "직원의 주문 실수는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14일 맥도날드 측은 "해당 매장 직원은 정상적으로 주문을 접수한 것인데 고객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본 매장과 직원에게 사실 확인을 했다"며 "직원 보호 및 피해 구제를 위해 14일 경찰에 고발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맥도날드 측은 "해당 직원이 고객으로부터 사과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며 "당사도 직원의 안정 및 피해 구제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지난 11일 오전 울산 북구의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발생했다. 지난 13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 장면이 담긴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오면서 갑질 논란으로 번졌다.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한 누리꾼은 "손님이 차량에서 주문한 제품을 받고 직원과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음식을 던지고 그냥 가버렸다"며 신고를 위해 사건이 발생한 매장에 원본 영상 파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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