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물 피하려다" 고속버스 추락...1명 사망·13명 부상

"낙하물 피하려다" 고속버스 추락...1명 사망·13명 부상

2018.10.24. 오전 05: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도로 위에 떨어진 화물을 피하려다 고속버스가 언덕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강변북로에서 내진 안전진단을 위해 도로가 전면 통제돼 새벽 귀갓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언덕 아래로 추락한 고속버스가 옆으로 누워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을 뚫고 5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졌고 승객 등 1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플라스틱 합성수지 25톤을 싣고 가던 트럭에서 대형 포대가 떨어져 뒤따르던 차량이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충남 홍성군 인근에서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으며 5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도로에 떨어진 어구 적재물을 피하려고 갑자기 멈추자 뒤따르던 차량이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향 원효대교 아래 4차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도로 내진 점검을 위한 정밀 안전진단 때문입니다.

새벽 1시 30분부터 15분 동안 원효대교 인근 강변북로 4차로가 전면 통제됐으며 이후에도 도로 차단이 반복돼 귀갓길이 막힌 운전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북 안동시에 있는 농산물 저장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17대가 출동해 1시간 10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불이 날 당시 창고에는 직원들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층 창고 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YTN 류충섭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