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인사건' 피해자 휴대전화, 현장에서 사라졌다

'PC방 살인사건' 피해자 휴대전화, 현장에서 사라졌다

2018.10.23.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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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 Q
■ 진행 : 박상연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과 교수, 최단비 변호사

- 경찰, 김성수 휴대전화 확보…디지털 포렌식
- 삭제한 문자·통화 내역 복구…당일 행적 파악
- 피해자 휴대전화는 현장서 사라져…수색 중

◇앵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휴대전화를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이 부분을 조사 해보면 정말 우발적으로 살인까지 이어진 건지, 아니면 그 사이에 누군가와 연락을 해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를 보면 그게 실마리가 될 수 있겠죠?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과 교수> 지금 현장에서 휴대폰 2대를 압수했는데 하나는 용의자의 것이었고 하나는 용의자 동생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피해자의 휴대폰은 사라져 있는 그런 상태거든요. 그것도 지금 추적을 하고 있는 그런 상태인데 결국 범행이 계획적이었냐 또는 우발적이었냐 이 부분을 판단할 자료가 되고요.

또 그리고 지금 동생이 여기서 경찰에서는 공범이 아니다라고 지금 판단을 하고 있지만 일단 동생이 공범이 아니냐라는 그런 논란들이 있어요. 사전 모의나 사후에 논의를 해서 지금 범행에 가담한 것이 아니냐, 그런 부분 때문에 지금 용의자와 그리고 동생의 휴대폰에 대해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서 지금 복원을 하고 있거든요. 혹시나 지워진 문자라든지 통화 기록이라든지 사진에 대한 그런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지금 하고 있고요.

아마 이 작업이 완료되면 결국은 둘 간에 지금 피의자와 동생 간에 공모관계가 있었는지 그 여부를 밝힐 수가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또 계획범죄인지 우발 범죄인지 그런 관계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지는데요.

다만 피해자의 휴대폰도 빨리 찾아야지 피해자가 신고했던 내역이라든지 통화내역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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