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 고속도로 역주행 아찔한 순간

고령 운전자 고속도로 역주행 아찔한 순간

2018.10.19. 오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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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 역주행은 끔찍한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령의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마주 오던 차량이 멈추는 아찔한 순간이 벌어졌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 완주에서 임실 방향으로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리던 승용차.

상관 나들목을 막 지난 지점에서 중앙분리대에 바짝 붙어 역주행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급히 멈춰 섭니다.

침착하게 역주행 차량을 세우고 70대로 보이는 운전자를 내리게 합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고령의 운전자를 대신해 차량을 반대 방향으로 되돌립니다.

불안하게 출발하는 모습에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다행히 역주행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4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운전사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10%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부산의 한 가구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창고에 있던 가구 부속품과 매트리스 등이 불타 3,500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인천시 옹진군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용 모터보트가 암초에 부딪혀 전복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갯바위로 대피한 4명 전원을 구조했습니다.

또 기름 유출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모터보트를 갯바위에 고정하고 부표를 설치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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