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정규직 전환 갈등'...헌법소원 제기

서울교통공사 '정규직 전환 갈등'...헌법소원 제기

2018.10.17.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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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한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데 대해 일부 직원들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정규직 직원들은 지난 2월, 정규직 전환을 결정한 개정안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하고,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이밖에 공개채용으로 입사한 직원 4백여 명과 일부 취업준비생들은 상대적으로 쉽게 입사한 무기계약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이 부당하다며 개정안 무효를 주장하는 행정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지난 2016년 외주업체 직원이 사망한 '구의역 사고'를 계기로 무기계약직 1천28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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