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기록 조회"...'유흥 탐정' 경찰에 붙잡혀

"성매매 기록 조회"...'유흥 탐정' 경찰에 붙잡혀

2018.10.17. 오전 10: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성매매 기록 조회"...'유흥 탐정' 경찰에 붙잡혀
AD
돈을 받고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확인해주는 사이트를 처음 만든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등으로 36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8월 '유흥 탐정' 사이트를 만든 뒤,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성매매업소 출입기록을 확인해준다며 3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성매매업소 예약자들의 전화번호가 보관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8백여 명의 출입기록을 확인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제(15일) 경기도 광주에서 이 씨를 붙잡은 경찰은 보관 중이던 외장 하드와 컴퓨터도 압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