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병원에 가장 자주 간다...OECD 1위

한국인, 병원에 가장 자주 간다...OECD 1위

2018.10.14. 오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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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국민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자주 병원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원 일수도 OECD 평균보다 열흘 길었습니다.

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건복지부가 'OECD 보건 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의사 수는 인구 천 명에 2.3명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적었습니다.

간호사 수도 인구 천 명에 6.8명으로 OECD 국가 평균보다 2.7명 적었습니다.

이처럼 보건의료 인력은 부족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은 1년에 평균 17차례 외래진료를 받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5개 회원국 중에서 가장 자주 병원에 다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과 슬로바키아가 뒤를 이었고, 스웨덴과 멕시코는 3회가 되지 않아 의사 방문 횟수가 가장 적었습니다.

우리나라 환자 한 사람의 평균 입원 일수는 18일이 넘어 28.5일을 기록한 일본 다음으로 길었고, 프랑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OECD 평균은 8.1일로 연간 10일이나 더 길게 입원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왕절개 시술 건수는 출생아 천 명에 395건으로 OECD 국가 가운데 4번째로 많았습니다.

YTN 김장하[jangha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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