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병우 수감 구치소 압수수색

검찰, 우병우 수감 구치소 압수수색

2018.10.03. 오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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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치소 수용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사법농단 사건 수사를 위해 우 전 수석의 구치소 수용실을 압수수색해 개인 물품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댓글 공작 사건 항소심 재판과 관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법원행정처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우 전 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의사였던 김영재 원장 측의 특허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에 대한 청탁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현직 판사들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청구했지만 '법익 침해의 정도를 고려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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