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가수들이 불렀다" SM 침입해 난동부린 남성

[자막뉴스] "가수들이 불렀다" SM 침입해 난동부린 남성

2018.09.23.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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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건물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 둘러싸인 채 끌려 나옵니다.

주변에는 경찰차와 구급차 등 차량 십여 대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새벽 0시쯤, 36살 유 모 씨는 SM엔터테인먼트 지하 1층 유리문을 파손한 뒤 무단 침입했습니다.

이후 비상계단을 통해 건물 곳곳을 활보한 겁니다.

유 씨는 이 건물 7층에서 1시간 가까이 경찰과 대치를 벌이다가 결국 붙잡혔습니다.

유 씨가 복사기 등으로 문을 막으며 저항하는 바람에, 경찰과 소방대원 3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휴일 늦은 시간이라 건물이 대부분 빈 상태여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정신장애 3급인 유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수들이 자신을 불러서 왔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유 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최기성
촬영기자 : 시철우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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