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본격 귀성행렬...하행선 '거북이걸음'

[앵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22일) 아침, 고속도로에서도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주요 구간은 이미 정체가 한창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현재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연휴 첫날, 오전부터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하행선 주요 구간에서는 이미 정체가 한창입니다.

오전 11시 현재 시속 40km 이하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정체 구간은 모두 합쳐 1백50km를 넘습니다.

CCTV 직접 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 부산방면, 차량 흐름이 한눈에도 답답합니다.

현재 시속 20km도 내지 못하며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입니다.

평소에도 늘 막히는 상습 정체 구간이죠, 연휴 첫날에도 역시 붐빕니다.

화면 오른쪽, 목포 방향으로 차량이 가다, 서다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용인나들목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량이 늘면서 꽉 막힌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신 것처럼, 주요 고속도로 모두, 서울 방향은 대체로 흐름이 원활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1시 현재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5시간 40분, 광주는 4시간 50분, 대전은 2시간 50분, 강릉 3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용차선을 타는 버스를 이용할 경우, 한 시간 이상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정체가 오늘 종일 이어지고, 오후 10시 넘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평소 토요일보다는 적고, 일요일과 비슷한 수준인 402만 대 수준입니다.

추석 전날인 내일부터 이튿날인 25일 화요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