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가위는 해외에서...인천공항 '북적'

이번 한가위는 해외에서...인천공항 '북적'

2018.09.22.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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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 대신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로 인천공항은 아침부터 북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연휴 첫날인 오늘, 가장 많은 여행객이 인천공항에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뒤로 많은 분이 오가는 것 같은데요.

오늘 인천공항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이라고요?

[기자]
이곳 인천공항은 아침부터 북적북적합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탑승권 발권 창구에는 아침부터 긴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리 공항에서 여행객들을 만나보니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이 주로 많았습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인천공항엔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릴 전망입니다.

오늘 하루에만 21만 5천여 명이 오갈 예정인데요.

특히 해외로 떠나는 이용객만 12만여 명으로 출국장이 가장 붐비는 날입니다.

어제부터 이번 연휴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은 모두 118만 3천여 명으로 전망됩니다.

하루 평균 19만 7천여 명꼴로 역대 명절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은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에 가장 몰릴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공항 이용하실 분들 좀 서두르셔야 할 것 같은데, 인천공항도 특별 대책 마련에 들어갔죠?

[기자]
먼저 출국장이 혼잡하다 보니 이용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했습니다.

1터미널 4번 출국장과 2터미널 2번 출국장은 24시간 문을 열고요.

빠른 출국 수속을 위해 여행객이 직접 탑승권을 발권하고 짐을 부치는 자동시스템 이용을 돕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통서비스도 강화됐습니다.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임시 주차공간 8천여 곳이 더 마련됐습니다.

또 공항철도도 혼잡시간대에 맞춰 하루 10편가량 더 늘리고, 심야 연장운행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 만큼 평소보다 넉넉하게, 기왕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착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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