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가볼만한 국립공원 5대 명소

추석 연휴에 가볼만한 국립공원 5대 명소

2018.09.21.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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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는 가을 산행의 낭만을 즐기기에 딱 좋은 시기입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가족·친지들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 주왕산 주산지·절골계곡

마치 병풍을 펼쳐놓은 듯 수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주왕산.

절골계곡의 시원한 물과 주산지의 깊어가는 가을 정취가 탐방객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줍니다.

■ 월악산 구담봉·옥순봉

육지 속 바다란 별명이 붙은 청풍호.

월악산의 자랑인 검은 거북이를 닮은 구담봉과 하얀 대나무 순을 닮은 옥순봉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절경을 산행으로도, 유람선을 타고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월출산 기찬묏길

월출산 기찬묏길은 이름처럼 좋은 정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산책길입니다.

왕인 박사 유적지에서 역사 문화 탐방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유관문 / 전남 영광군 : 멀리서 바위만 봤는데 이렇게 좋은 둘레길이 있을 줄 몰랐어요. 직접 와보니까 정말 시원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편하게 산책하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런 길인 것 같습니다.]

■ 내장산 비자나무길·백양사

가을산으로 잘 알려져 있는 내장산은 단풍뿐만 아니라 푸른 기운이 느껴지는 울창한 비자림이 볼거리입니다.

오랜 역사를 느끼게 하는 고찰과 석탑은 일상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사합니다.

■ 경주 남산 삼릉길

먼 옛날 신라의 왕이 행차했던 소나무숲 사이의 경주 삼릉길을 걷다 보면 천년고도의 역사와 마주하게 됩니다.

[권경업 /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 이번 추석에 고향 다녀오시는 길에는 즐겁게 들르시라고 국립공원 탐방명소 5곳을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 탐방 전에는 꼭 스트레칭 등 준비 운동을 하고 벌과 뱀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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