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결함 은폐 의혹...국내 부품 제조사 압수수색

BMW 결함 은폐 의혹...국내 부품 제조사 압수수색

2018.09.20.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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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측이 차량 화재 결함을 알고도 숨겨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국내에 있는 부품 제조사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수사관 17명을 보내 BMW에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냉각기를 납품하는 국내 업체의 경남 본사와 서울 연구소를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BMW 차량 소유주들은 BMW 측이 이미 지난 2016년부터 초부터 해당 부품의 결함을 알고도 이를 숨긴 채 소비자를 속여왔다며 BMW 코리아와 독일 본사 임원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업체가 BMW 측과 부품 설계 변경 등을 논의한 정황이 담긴 증거를 확보해 관련 사실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에도 BMW 코리아 본사를 압수 수색하고 확보한 증거를 분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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