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안 잔다며 이불로 덮어"...서울 금천구 어린이집 교사 붙잡혀

"낮잠 안 잔다며 이불로 덮어"...서울 금천구 어린이집 교사 붙잡혀

2018.09.19. 오후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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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학대를 당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과 원장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아이들을 수업 도중 거칠게 밀치거나 낮잠을 자지 않는다며 온몸을 이불로 덮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두 달 치 CCTV를 분석한 결과, 80여 건의 학대 의심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육교사들은 경찰 조사에서 학대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원장을 상대로도 학대를 방조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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