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후보자 "동성애는 개인 성적 취향...동성혼은 결혼 아냐"

이종석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는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동성애 문제에 국가가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동성애를 개인의 자유영역에 맡겨야 한다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사회적 법익을 침해하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동성혼에 대해서는 '남자와 여자의 결합을 의미하는 것이 결혼'이라며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밖에 사형제 폐지에 대해서는 국민감정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지만, 실제 사형제도가 흉악범죄 발생을 막는 힘이 있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