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싸게 팔아요"...3억 대 중고거래 사기 30대 구속

"스마트폰 싸게 팔아요"...3억 대 중고거래 사기 30대 구속

2018.09.17.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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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3억 원이 넘는 사기를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3살 임 모 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지난 2014년부터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최신형 휴대전화를 판다고 속여 800여 명으로부터 3억2천만 원의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임 씨는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100여 명의 개인정보를 사들인 뒤 아이디를 만들어 사기 행각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 씨는 경찰 추적을 따돌리려고 지난 2014년 7월 필리핀으로 도주해 사기 행각을 이어왔지만, 현지 이민청과 공조 끝에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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