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 사기 의혹' 21명 출국금지·계좌 24억 동결

'보물선 사기 의혹' 21명 출국금지·계좌 24억 동결

2018.09.17.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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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보물선 돈스코이호 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은 관련 인물들을 잇따라 출국 금지하고, 계좌도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일 그룹 관계자 9명의 명의로 된 계좌 15개를 동결해 인출을 막았으며, 묶인 액수는 24억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수사팀이 파악한 투자사기 금액 90억 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경찰은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모두 국고로 환수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신일 그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거나 피의자 전환 가능성이 있는 관계자 21명도 출국 금지했습니다.

경찰은 또 보물선 투자사기의 핵심 인물로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류승진 씨를 검거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 공안과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은지[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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