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여자친구 연쇄살인' 30대에 사형 구형

검찰, '여자친구 연쇄살인' 30대에 사형 구형

2018.09.14.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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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사이 두 명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30살 최 모 씨의 결심 공판에서 최 씨가 복수심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변명하면서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이어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된 범죄로 죄질이 나쁘다며, 범행 후에도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가족에게 연락하고 수사에 혼선을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씨는 최후 진술에서 아무런 변명도 할 수 없다며 어떤 형량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7월 여자친구를 살해해 시신을 암매장하고, 지난해 12월 또 다른 여자친구와 말싸움을 하다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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