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에 징역 2년 구형

검찰, '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에 징역 2년 구형

2018.09.12.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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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에 징역 2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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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비롯해 제자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오늘(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조 전 코치가 선수 4명을 여러 차례 때린 사실을 시인했다면서 징역 2년의 실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 전 코치의 변호인은 쇼트트랙은 세계 정상을 유지하기 위해 경쟁이 심하고 체벌이 만연하다면서, 폭행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모른 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랬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조 전 코치 역시 최후 진술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를 육성하고 싶었지만 잘못을 반성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선고 공판은 오는 19일 열립니다.

조 전 코치는 평창올림픽 직전인 지난 1월 심석희 선수를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다른 선수 3명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은지[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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