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값 30만 원 때문에 아버지 살해...항소심서 징역 15년

카드값 30만 원 때문에 아버지 살해...항소심서 징역 15년

2018.09.12.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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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값 30만 원 때문에 아버지 살해...항소심서 징역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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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대금 30만 원 때문에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들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39살 주 모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면서도, 전과가 없는 초범으로서 일관되게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면서, 항소심에서 유족이 선처를 탄원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 씨는 지난 2월 경기도 구리시 자택에서 60대 아버지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피해 남성은 자유한국당 주광덕 국회의원의 형으로, 경찰 수사 단계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 주 씨의 친아버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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