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이 K2 소총들고 지하철 내려..." 신고 소동

"군인이 K2 소총들고 지하철 내려..." 신고 소동

2018.09.11.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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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K2 소총들고 지하철 내려..." 신고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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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8시 20분쯤, 부산 동래 경찰서에 부산 지하철 3호선 미남역에서 군복을 입은 사람이 K2 소총을 들고 내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부산 경찰서는 형사와 기동대를 급히 동원해 지하철 CCTV를 추적해 충렬사역에서 내린 용의자를 추적했다.

알고 보니 용의자는 충렬사에서 졸업앨범을 촬영 중인 고등학생 A 군으로 밝혀졌다. A 군이 들고 있던 소총도 장난감 모형 총으로, 졸업앨범 사진에 쓸 소품이었다.

최근 졸업앨범을 재미있고 독특하게 찍으려는 풍조에 따라 A 군도 군인으로 분장한 후 사진을 찍으려다가 오해를 산 것이다.

경찰은 A 군에게 범죄 혐의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사진 = 부산 동래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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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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