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기림 소녀상 설치 불가"...국민대 '논란'

"위안부 기림 소녀상 설치 불가"...국민대 '논란'

2018.09.11.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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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기림 소녀상 설치 불가"...국민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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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학생들이 교내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 설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학교 측의 반대 의견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대학교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발족 이후 모금활동을 거쳐 소녀상 제작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며 조만간 학교에 설치를 정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민대학교 측은 소녀상 설치 여부를 문의한 학생의 질문에 설치 불가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인준 학생처장은 해당 학생에게 보낸 메일에서 국제적 교류와 연구활동을 벌이는 학교 입장에서 소녀상 설치는 허가할 수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아직 소녀상 설치에 대한 학생들의 공식 요청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며, 추가 논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태민 [tm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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