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산화탄소 누출' 삼성전자 압수수색

경찰, '이산화탄소 누출' 삼성전자 압수수색

2018.09.11.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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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삼성전자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는 어제(10일) 오전 10시부터 5시간가량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환경안전팀 등 3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소방시설 자료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삼성전자와 소방시설 점검을 담당한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업무상 과실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는 지하 1층에서 화재진압용 이산화탄소가 새어 나와 협력업체 직원 24살 이 모 씨가 숨지고 다른 직원 두 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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