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 접촉' 승무원 4명, 호텔에 묵었다 옮겨

'밀접 접촉' 승무원 4명, 호텔에 묵었다 옮겨

2018.09.10.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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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했던 승무원 4명이 다중이용시설인 호텔에서 30시간 가까이 묵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에미리트 항공사 승무원 4명을 인천공항 주변 호텔 객실에 1곳씩 나눠서 묵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다른 밀접 접촉자들은 자택에 격리됐지만, 승무원 4명은 자택 격리가 불가능해 호텔에 시설 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6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도 승무원들이 상당 시간 다중이용시설인 호텔에 묵고 있다가 어젯밤 뒤늦게 인천공항 내 격리시설로 이동한 것을 두고 밀접 접촉자 관리가 안일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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