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유치원 철거 시작...내일 일부 원아등원

상도유치원 철거 시작...내일 일부 원아등원

2018.09.09.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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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도동 유치원 붕괴 현장에서는 무너진 일부 건물의 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서울 동착구청은 오늘(9일) 오후 2시쯤 서울 상도 유치원에서 기울어진 일부 건물에 대한 철거작업에 들어갔다며 내일 오후 6시까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일까지 건물 철거를 마치면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사흘 동안은 건물 잔해 일부를 공사장 밖으로 실어나르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구청 관계자는 일단 유치원 건물의 기울어진 부분을 먼저 들어낸 뒤, 나머지 부분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철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치원 전체 원아 120여 명 가운데 맞벌이 부부 자녀 등 60명은 상도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돌봄 교실에서 수업을 받게 됩니다.

유치원 측은 오는 14일에는 원생 전원이 모두 정상 등원할 수 있도록 수업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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